💡 [3줄 핵심 요약]
단타도 없고 특별한 비법도 없습니다. 세금 아끼고 꾸준히 넣은 게 전부입니다
2017년 입사 때부터 연금저축펀드 하나로 시작해, 올해 처음 IRP와 ISA까지 세 계좌를 갖췄습니다
원금 9,200만 원으로 현재 1.6억. 10년간 실제로 어떻게 굴렸는지 공개합니다
40살 사무직 직장인입니다.
코인 단타도 해봤지만 돈을 벌어본 기억이 없습니다. 부동산은 실거주 한 채가 전부입니다. 결국 매달 월급 받으면서 세금 좀 아껴보자는 마음으로 2017년 입사 때 연금저축펀드 하나 만든 게 시작이었습니다.
그게 지금 연금저축펀드, IRP, ISA 세 계좌 합산 1.6억이 됐습니다.
화려한 단타나 특별한 비법은 없습니다. 10년간 연금저축펀드 하나만 꾸준히 넣다가, 올해 IRP와 ISA까지 세 계좌를 완성한 결과입니다.
1. 연금저축펀드 세액공제, 입사 첫 해부터 시작한 이유
2017년 입사 첫 해, 연말정산을 처음 경험하고 바로 연금저축펀드를 개설했습니다.
당시 세액공제 한도는 400만 원이었습니다. 그때부터 매년 400만 원씩 빠짐없이 납입했습니다.
납입한 돈은 전부 두 가지 ETF에 반반씩 넣고 그대로 뒀습니다.
나스닥 ETF 50%
S&P500 ETF 50%
리밸런싱도 없습니다. 매도도 없습니다. 그냥 묻어뒀습니다.
2. 연금저축펀드 세액공제 한도 600만 원, 바로 올렸습니다
2024년부터 연금저축펀드 세액공제 한도가 연 600만 원으로 상향됐습니다.
한도가 늘어난 즉시 납입액을 600만 원으로 올렸습니다. 세금을 더 돌려받을 수 있는데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.
세율 13.2% 기준 실제 환급액은 이렇습니다. (총급여 5,500만 원 초과 시 적용되는 세율입니다.)
연금저축펀드 600만 원 납입 → 연간 79만 2,000원 환급
올해 IRP를 처음 개설하고 300만 원 추가 납입 → 합산 최대 118만 8,000원 환급
연말정산 환급액이 곧 확정 수익입니다. 연금저축펀드만 넣던 때보다 IRP 추가로 환급액이 39만 6,000원 더 늘었습니다.
3. 연금저축펀드 계좌 이전: 키움증권 → 미래에셋증권
2017년부터 키움증권에서 운용했고, 올해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전했습니다.
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. 연금저축펀드 계좌 이전은 현금만 이전됩니다. 보유 중인 ETF를 전부 매도한 뒤 이전해야 합니다.
이전 시점에 수익률 100%가 넘은 물량을 전부 팔아야 했습니다. 아쉬운 부분이었지만, 미래에셋증권 연금 계좌 UI가 훨씬 보기 편하고 직관적이었습니다. 장기로 관리할 계좌인 만큼 매일 확인하기 편한 환경이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이전을 결정했습니다.
이전 후 미래에셋증권에서 동일하게 나스닥 ETF 50%, S&P500 ETF 50%로 다시 매수했습니다.
4. ISA, 올해 처음 개설했습니다. 그리고 바로 3천만 원을 연금저축펀드로 전환했습니다
사실 ISA는 올해 처음 제대로 활용했습니다.
기존에 운용하던 ISA 계좌 3천만 원을 해지하고, 전액 연금저축펀드로 이전했습니다.
ISA를 3년 이상 운용한 뒤 해지하면 해지 금액을 연금저축펀드로 직접 이전할 수 있습니다. 이때 이전 금액의 10%, 최대 300만 원 추가 세액공제 가 발생합니다. 연간 한도와 완전히 별개입니다.
실제 계산하면 이렇습니다.
이전 금액: 3,000만 원
추가 세액공제: 300만 원
세율 13.2% 적용 시 추가 환급: 약 39만 6,000원
전환 후 신규 ISA를 바로 다시 개설했습니다. 1,500만 원을 납입하고 3년 후 전환을 목표로 운용을 시작했습니다.
ISA는 해지 후 재개설이 가능합니다. 3년 운용 → 연금저축펀드 전환 → 신규 ISA 개설 이 사이클을 반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5. 현재 계좌 수익 공개: 연금저축펀드 + IRP + ISA 합산 1.6억
10년간 운용한 실제 결과입니다.
[계좌 전체 캡처]
실제 계좌별 현황은 이렇습니다.
계좌 평가금액 수익 수익률 ISA (중개형) 17,687,900원 +2,663,053원 +17.86% 퇴직연금 개인IRP 3,590,861원 +590,861원 +19.70% 연금저축계좌 (ISA 전환분) 37,368,229원 +6,937,255원 +22.80% 연금저축계좌 (기존) 104,002,994원 +18,708,761원 +21.94% 합계 162,649,984원 +28,899,930원
연금저축 계좌가 2개인 이유가 있습니다. ISA 3천만 원을 전환할 때 기존 계좌에 합치지 않고 별도 계좌를 새로 만들었습니다. 나중에 연금을 수령할 때 어떤 돈이 어디서 온 건지 헷갈리지 않기 위해서입니다.
원금 구성은 이렇습니다.
항목 원금 비고 연금저축펀드 4,400만 원 2017~2024년 400만 원 x 8년 + 2025년 600만 원 + 2026년 600만 원 IRP 300만 원 올해 처음 개설 ISA 전환분 3,000만 원 올해 연금저축펀드로 전환한 금액 ISA 신규 1,500만 원 전환 후 바로 새로 개설 합계 9,200만 원
총 원금 9,200만 원으로 현재 1.6억. 수익만 약 6,800만 원입니다.
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, 2026년 4월에 키움증권 물량을 전부 매도하고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전했습니다. 이전 후 단 2달 만에 수익이 +2,900만 원 발생했습니다. 나스닥과 S&P500이 그만큼 올라준 덕분입니다.
장기 우상향 자산을 묻어두는 전략의 힘입니다. 세액공제로 돌려받은 환급액도 전부 재납입했습니다.
6. 연금저축펀드 IRP ISA 세 계좌 역할 비교 정리
계좌 운용 방식 연간 납입 한도 세제 혜택 연금저축펀드 나스닥+S&P500 ETF 장기 보유 600만 원 세액공제 최대 16.5% IRP 세액공제 한도 확장 300만 원 (합산 900만 원) 세액공제 최대 16.5% ISA 비과세 운용 후 3년마다 연금저축 전환 2,000만 원 수익 200만 원 비과세
7. 마치며: 월급쟁이 재테크, 사실 이게 전부입니다
특별한 방법이 아닙니다.
입사 첫 해에 연금저축펀드 하나 만들고, 나스닥이랑 S&P500 사놓고, 세금 돌려받으면 다시 넣는 것을 반복했습니다. IRP와 ISA는 올해 처음 추가했습니다.
월급 빼고 건드릴 게 없는 직장인한테 이만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. 10년이 지나니 1.6억이 됐습니다.
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, 투자 손실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.